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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신러닝 엔지니어를 위한 무기창고, ‘클리카’를 들여다보다

이스라엘 개발자 출신 CTO와 글로벌 마케팅 경험자 CEO가 만든 ‘MLOps’ 스타트업


[산업일보]

인공지능(AI) 시장의 활성화로 사진, 동영상, 텍스트 등의 데이터 양이 증가하면서 데이터 ‘관리 및 활용’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활용하는 방법 중 하나로 주목받는 것은 MLOps(ML옵스)다. MLOps란 머신러닝 오퍼레이션(Machine Learning Operations)의 줄임말이다.

데이터 관리부터 실험, 배포에 이르기까지 머신러닝 전체 개발 과정을 매끄럽게 연결하고, 각각의 단계에서 개발을 더욱 쉽고 편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최적화를 돕는 기술이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지난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MLOps는 딜로이트가 매년 발표하는 비즈니스 혁신기술 테크트렌드에 2021년 기술로 선정되기도 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등 글로벌 대기업은 이미 생산성 향상을 위한 단순 AI 기술 도입을 넘어서 머신러닝 모델과 데이터 및 실험의 라이프사이클을 운영할 수 있는 MLOps를 자체 개발하는 추세다.

국내에서도 MLOps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글로벌 공룡기업 스카웃 제의가 창업 신호탄…부부가 함께 설립한 ‘클리카’

클리카 김나율 대표는 자사를 ‘머신러닝 엔지니어만의 무기창고를 만드는 MLOps 플랫폼 회사’라고 소개했다.

클리카의 특별함은 경영진에서 엿볼 수 있다. 글로벌 마케팅을 하던 김나율 대표와 이스라엘 개발자이자 MLOps 전문가인 벤 아사프 CTO가 지난해 공동 창업했기 때문이다. 두 사람은 부부다.

이스라엘 자율주행 솔루션 기업인 모빌아이에 근무하던 벤 CTO는 지난해 일정 기간 원격근무 허가를 받은 계기로 한국에 왔다. 당시 벤 CTO는 한국 기업인을 대상으로 하는 MLOps 관련 세미나 요청을 받아 준비 중이었다.

김 대표는 남편의 세미나 준비를 돕던 중, 비즈니스 측면에서 MLOps가 꼭 필요한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몇 주 후, 벤 CTO가 글로벌 대기업으로부터 MLOps 신사업부의 부서장으로 와달라는 스카웃 제의를 받자, 두 사람은 “바로 지금이다!”라는 생각에 퇴사 후 창업 전선에 뛰어들었다.

‘스타트업’이라 쓰고 ‘MLOps 전문 기업’이라 읽는다

김 대표는 “하이퍼스케일 머신러닝 개발환경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MLOps 전문가와 함께하는 만큼, 클리카는 스타트업임에도 성숙한 기술력을 갖춘 편”이라고 자부했다. 이를 바탕으로 머신러닝 모델을 최적화하고 경량화하는 솔루션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했다.

현재 클리카는 TinyML(초소형 머신러닝)부터 Hyperscale(초대형 머신러닝) 개발환경을 커버하는 범용 MLOps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클리카 MLOps의 무기창고를 뛰어난 개별 솔루션으로 채우고 싶다”는 김 대표는 “누구보다 빠르고 확실한 개발이 전략”이라고 말했다.

머신러닝 프로젝트 90% 차지하는 ‘MLOps’…전 세계 문 두드린다

김 대표는 “머신러닝 프로젝트에서 90%를 차지하는 방대한 영역이 MLOps”라며 MLOps 인프라 기술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국내시장 역시 지난해까지만 해도 MLOps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을 얻기 어려웠지만, 향후 인공지능 및 머신러닝 개발환경이 고도화되면서 MLOps 수요가 필연적으로 급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해외 개발자와 한국 CEO가 이끄는 클리카는 전 세계 시장을 타깃 삼아 MLOps 대표 기업으로 자리 잡는 게 목표다.

김 대표는 “DevOps(데브옵스) 분야에서 이스라엘의 제이프로그(JFrog)가 모든 솔루션을 갖추고 있듯, MLOps 분야에서는 클리카가 인정받을 수 있도록 회사를 키울 것”이라고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했다.

기사 원문 바로가기http://www.kidd.co.kr/news/225878?fbclid=IwAR32aZZ2-dImLygeKY2QLlUUflc4vksdnjdjxdPTX7O5y6q-Oyok9A4P8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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